[독일 - 그리스 여행기 목차 보러 가기]
하이델베르크에서 짧았던 이틀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삼일째 되는 날 아침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베를린까지 ICE를 타고 가기로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중앙역까지 빨리 가야 했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시내에 있는 중앙역까지 가는 버스 시간이 아슬아슬 하더군요. 버스정류장까지 헐레벌떡 뛰어가서 버스를 타고는, 버스가 늦게 도착하면 어떻게 하나 가슴을 졸이며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기차에 오르자마자 기차가 출발하더군요. 독일 버스와 기차는 정시 출발 정시 도착을 한다고 하던데, 정말로 시간을 잘 지키더군요. 인상깊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베를린까지 바로 가는 ICE가 없기 때문에, 하이델베르크 ~ 만하임까지는 일반 기차를 탔고, 만하임 ~ 베를린을 ICE로 여행했습니다. 만하임까지 가는 열차에서는 GPS 신호가 잡혀서 그 경로를 저장할 수 있었지요. ^^
만하임에서 베를린까지 가는 동안에는 GPS 신호가 잘 잡히지 못해, 그 경로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ICE 예약할 때에 잘 못 골라서 흡연석을 선택했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독일 사람들 와서 담배를 펴 대는데, 너구리 잡는 줄 알았습니다. 다음 부터는 꼭 금연석으로 예약해야겠습니다.
6인이 들어갈 수 있는 방처럼 생긴 칸에 앉아서 갔습니다. 저 안에 3-4명이 들어와 담배를 펴 댄다니.. 끔찍했어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간 중간에 담배피는 사람이 전혀 없던 적이 있었단 것이었습니다.
저 망치로 창문을 깨 버리고 싶었단 말입니다. ㅜ.ㅠ.
이번 여행에 길잡이가 되어 준 여행 가이드 책.
차창 밖에 보이는 짙은 구름들. 그리고 넓고 짙은 숲.
다섯 시간 정도의 기차 여행이 끝나자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책자에는 베를린의 중심 역은 추 역 (Zoo) 이라고 하였는데, 베를린에는 베를린 중앙역이 새로 지어졌더군요. ^^ 역시 여행책에 나와있는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항상 새로운 정보를 알아둬야 할 것 같아요.
중앙역에 도착해서, S 반을 타고 프리드리히 스트라세역까지 갔습니다. S 반은 우리나라의 국철/전철처럼 지상을 다니는 열차입니다. 프리드리히 스트라세역에서 걸어서 숙소로 예약해 둔 호스텔까지 갔지요. 처음에는 길을 잘못 들어서 좀 둘러간 것이 보이네요. ^^
카테고리 - 여행기 (Travels)/독일(Germany) | 2007/10/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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